'한-이스라엘' FTA 체결 시 수출유망품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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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FTA 체결 시 수출유망품목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4.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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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한국과 이스라엘의 FTA 협상이 한참 진행 중인 가운데 본 헙상이 이루어지면 아시아 최초 협상이라는 점에서 시장 선점을 이룰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 한국과 이스라엘의 FTA 협상이 한참 진행 중인 가운데 본 헙상이 이루어지면 아시아 최초 협상이라는 점에서 시장 선점을 이룰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현재 한국과 이스라엘은 한잠  FTA 협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16년 '한-이스라엘 FTA 협상'  개시를 합의한 이래 현재까지 총 6차례의 실무 협상을 마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8년 3월에 개최된 제6차 협상을 통해 상품(양허 포함), 서비스, 투자, SPS, 협력, 총칙 등 쟁점이 남아 있는 분야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이스라엘과 본 협상이 체결될 경우 수혜품목을 살펴보면  주 교역품인 자동차 및 전자제품의의 관세 폐지로 가격 인하 및 판매 증가의 예상과  제조기계, 건설장비를 비롯한 화장품, 의료기기 분야까지 이스라엘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에서 교역 확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FTA를 통해 현행 이스라엘 승용차 관세 7%가 폐지될 경우 한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이스라엘은 전통 제조업에 필요한 기계장비 및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한국 제조용 기계와 관련 부품의 수출 확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주혜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은 "이스라엘은 SW 개발 및 IT 서비스, 혁신 스타트업 등 첨단기술기반 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반면 내수를 위한 소비재(내구재 포함) 및 공산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FTA에 따른 관세 폐지 시 수출확대 기대된다"면서 "사우디, 이란, 터키 등 여타 중동 국가에 비해 절대적인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비시장의 높은 구매력과 실용적인 구매성향으로 인해 한국산에 대한 신뢰와 가격인하 효과가 더해져 수출경쟁력 상승 전망이 관측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 이스라엘은 북미 3국, 유럽, 남미 일부 국가와만 FTA를 체결한 상태로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될 경우 이스라엘이 아시아와 최초로 맺은 FTA가 될 것이며 이는 시장선점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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