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김인권 수협중앙회 회장이 자신의 사위 소유 고가 아파트를 사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세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져 도마위에 올랐다.
전세 보증금과 사위가 대출받은 금액이 거의 동일해 일각에서는 '갭투자'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금융 관계자는 “회장 사택 전세보증금과 아파트 대출금액이 비슷한 것은 사위의 ‘갭투자’를 도왔다는 의심이 드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의 사위는 3년전 이 아파트를 22억원에 분양 받으면서 약 18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30억원대까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양수산부는 위법 사항을 판단하기 위해 감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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