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 LG CNS, 나라장터 차세대시스템 ISP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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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입찰동향] LG CNS, 나라장터 차세대시스템 ISP 사업 수주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8.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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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LG CNS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하 나라장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나라장터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문서나 수작업으로 하던 조달 업무를 인터넷과 전산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연간 87조원의 공공 입찰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ISP 사업은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로, 본 사업에 앞서 업무내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시스템 개선을 위한 기술과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게 골자다.

나라장터 차세대 시스템 본 사업은 내년 초에 발주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통해 나라장터 시스템은 2002년 개통 후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 사진=LG CNS 로고.(연합뉴스 제공)

LG CNS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 2가지 평가항목에서 모두 경쟁업체를 앞섰다"며 "ISP 사업 수주로 본 사업 입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C CNS는 나라장터 차세대 시스템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조달 플랫폼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통합인증체계·전자문서 증빙 간편화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나라장터 이외에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등 자체 조달시스템을 보유한 26개 부처·기관과 연계하는 통합 조달시스템 방안도 수립한다.

LG CNS는 "조달시스템의 연계와 통합으로 기관별 예산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어 약 7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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