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경북 영덕이 자랑하는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열린다.
영덕군은 고려 태조 왕건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를 맛보고 천혜의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궁중 대게 음식을 테마로 한 문화관과 영덕대게 유래와 대게인 삶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구경할 수 있다. 포켓몬 Go를 응용해 대게를 실어 나르는 상인 모습을 재현한 '대게싣go 달리go', 황금 반지를 낀 대게를 낚는 '대게낚go 황금낚go', 대게를 싸게 살 수 있는 깜짝 대게 경매 이벤트 '대게싸go 대게얻go'도 준비한다.

대게를 직접 양념에 무쳐 먹고 대게 국수, 게장 비빔밥, 대게라면, 대게 빵, 대게 떡도 싼값으로 먹을 수 있다.
9개 읍·면 주민이 펼치는 풍물놀이 경연대회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서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블루 로드와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축제에 오면 영덕 자랑인 대게를 맛보고 관광을 하며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