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BHC 형사 고소...검찰, 관계자 수십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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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BHC 형사 고소...검찰, 관계자 수십명 조사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2.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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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BBQ는 BHC가 내부 그룹웨어를 해킹하는 방식으로 사업 매뉴얼과 레시피, 구매 및 원가 자료 등 주요 영업비밀을 수 년간에 걸쳐서 다방면으로 방대하게 침해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검찰이 치킨 프랜차이즈 BHC 모회사인 미국계 사모펀드 프랜차이즈서비스 아시아리미티드(FSA) 대표와 BHC 주요 임직원 수십여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비즈의 단독보도에 의하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영업비밀 침해 및 업무상 배임 행위로 형사고소된 FSA 대표와 박현종 BHC 회장 등 수십여명을 수사하고 있다.

BBQ 고위관계자는 “BHCBBQ의 영업비밀 자료를 그대로 사용해 제작한 자료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자체 조사를 통해 BHC가 조직적으로 내부 영업비밀 자료를 부정하게 입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BHCBBQ의 주장이 허위라는 입장이다. BHC 관계자는 “영업비밀을 빼돌린 적도 없으며 과거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무혐의 처리된 것”이라며 “오히려 예전에 BBQ 직원이 BHC 소스정보를 훔치다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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