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 때 주의하세요"…배터리·스마트가방 처리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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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주의하세요"…배터리·스마트가방 처리기준 마련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2.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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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비행기에 탈 때 휴대하거나 짐으로 부칠 수 있는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기준이 이달 중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용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휴대 및 위탁 수하물 처리 방안을 2월 중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스마트가방은 리튬배터리를 사용해 가방 위치 확인과 이동, 전자기기 충전 등을 할 수 있는 여행용 가방을 말한다.

새로 마련된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처리 지침에 따르면 용량이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와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 스마트가방 등은 비행기 탑승시 휴대하거나 위탁 수하물 탁송이 불가능하다.

▲ 사진=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수하물 수취구역.(연합뉴스 제공)

하지만 160Wh 이하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는 비행기에 들고 타거나 짐으로 부칠 수 있는 등 배터리 용량과 운송 방법에 따라 기준이 달라 주의가 요망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안전관리 방안이 새로 마련됨에 따라 여객기가 안전 문제로 중간에 회항하는 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승객들이 관련 규정을 잘 몰라 발생하는 위반사례들을 예방하기 위해 리튬배터리와 스마트가방 등 운송기준에 대한 홍보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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