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을 통해 내부시스템을 보완하고 작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로, 기존 레진코믹스 웹툰팀은 작가들과 ‘작품’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신설 부서는 계약,정산,운영을 포함 ‘작품 외’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게 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이사는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내부에서 조직을 통합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해당부서는 작품 외 전반에 대해 작가님들의 입장을 대변할 뿐 아니라 행정과 정책보완을 주도하는 전담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은 14일 두번째 작가 공지를 통해 1월 작가간담회 일정 안내와 함께 간담회에서 작가들이 중점적으로 논의하길 원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받기 시작했다.
1월 간담회에서는 2월 지체상금 폐지 후의 마감관리에 대한 문의도 많을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예정이다. 또 향후 운영상 플랫폼의 귀책사유에 따른 보상 관련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하고 세부적인 보상가이드를 단계적으로 구체화 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예정이다.
한편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 공지와 함께 처음 열리는 1월 간담회는 작가들의 마감 일정을 고려해 1월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개인사정으로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후 관련 내용을 별도 공유하고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이사는 “중국 정산 지연 지급 문제나 웹소설 서비스 종료 등 여러사안을 진행함에 있어 미숙함이 많았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작가님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운영과 정책 전반에 대해 작가님들과 협의하면서 플랫폼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