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도쿄서 '코리아 IT 엑스포 2017'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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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도쿄서 '코리아 IT 엑스포 2017' 개최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7.11.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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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기업 일본 시장 진출 돕는다.
▲ (사진= 코트라)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KOTR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14일 일본 도쿄에서 '코리아 IT 엑스포 2017'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정부의 ICT 고도화 정책, 2020 도쿄 올림픽이라는 호재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ICT시장 진출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050만달러(117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MOU)이 체결돼 이른 시일 내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 40개사와 NTT도코모, 후지쯔, NEC, 소프트뱅크 등 일본의 유력 ICT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한다. 행사는 1:1 수출상담회, 취업상담회, 한국 ICT 세미나 등으로 이뤄져있다.

3D 치과 진료기기를 생산하는 레이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치과진료 솔루션 기업 메가젠재팬과 협력 MOU를 체결해 일본 치과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인 웨어밸리는 NEC와, 모바일 통신장비 기업인 에이치에프알은 후지쯔와 각각 MOU를 체결해 일본 ICT 시장 진출확대에 나선다.

올해 9월까지 대일본 ICT 수출액은 30.9억 달러로 전년대비 4.5% 늘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아마존재팬, 라쿠텐 등 일본 대형 ICT기업 7개사는 한국 구직 희망자와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조은호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인구 감소를 겪고 있어 유통, 농업, 의료 등 인력 대체효과가 높은 분야에 대한 ICT솔루션에 관심이 크다"며 "창의력 있는 우리 기업과 인력들이 일본 ICT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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