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숙 작가 ‘꿈꾸는 도시(都市)-도시(桃視)’-강북 도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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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작가 ‘꿈꾸는 도시(都市)-도시(桃視)’-강북 도시 전시회 개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11.0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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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 도시풍경 재조명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강북구에 거주하는 박미숙 작가의 ‘꿈꾸는 도시(都市)-도시(桃視)’-강북 풍경이 오는 11월1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개최되었다. 강북구는 현대 도시에서 맞부딪히는 두 가치인-옛것과 미래가치, 자연과 도시 개발-의 진동 폭이 가장 넓고 깊은 서울의 구역 중 하나이다.

박미숙 작가는 우이경전철 개통 등 고향인 강북구의 도시풍경을 이미지 해체 및 재조합 작업으로 색다른 풍경화를 연출했다. 강북구에 존재하는 이 심상의 진폭 내부를 탐구하고 표현함으로써, 사람들이 영속적이기를 바라고 또 보전돼야만 하는 가치들을 발굴해내고자 한다. 작가가 시도하려는 강북구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적 모습은 바로 그 ‘역사적 진동’의 맥락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시민들의 심미안적 ‘풍경’을 담아냈다.

▲ 박미숙 작가 대표 전시작품 ‘꿈꾸는 도시(都市)-도시(桃視)- 강북 풍경’

코리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박미숙 작가는 "중학교 때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강북구를 특히나 사랑하고 다른 구에 비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밝은컬러 바탕으로 표현한 이번 강북구 도시 풍경 작품들은 한 공간에 표현하지않고 재조합 작업했는데 밝은 컬러가 포인트니 이를 중점으로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도시 풍경 중에서도 다리(橋梁)가 많은 나라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서로 상이한 부분을 연결해주는 데 많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작업적 특징은 그곳이 ‘실제로 존재’하는 풍경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재하는 풍경을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인위적인 풍경’으로 해석해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실제 명동 로얄 호텔에 걸린 작가의 연작 그림에는 서울과 명동의 이미지를 하나의 화면으로 해체, 재조합하여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색다른 풍경화적 모습을 불러일으킨다. 대부분 판화 접근 형식으로 사진을 직접 보고 그린 후 아크릴 물감으로 페인팅 한 작품들이다.

▲ ‘꿈꾸는 도시(都市)-도시(桃視)- 강북 풍경’

박미숙 작가의 이번 ‘강북’ 연작 시리즈에서는 서울시 최초의 무인전철인 우이경전철이 새롭게 개통하면서 변화하는 강북구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하여 북한산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우이동 만남의 광장, 소나무 쉼터, 봉황각, 근현대사 기념관, 4.19민주묘지 등 강북구의 주요한 시설물을 그려낼 뿐만 아니라, 강북구를 오고가며 거주하는 사람들(시장 상인, 구민, 등산객 등)의 이야기를 풍경화적인 시각에서 표현할 것이다. 이로서 작가가 살고 있는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인 강북구의 이미지가 서울의 주변부나 배후지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서울의 중심부와, 미래로 나아가는 기착지의 모습이라는 것을 은유한다.

▲ 박미숙 작가

작가약력

박미숙 (朴美淑, PARK, MI SOOK)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원 미술학 박사 과정

개인전 7회(갤러리 라메르 외)

 

그룹전 2010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2011 중국북경798 현대미술제(중국), 2012 코리아하우징페어 아트컬렉션 (서울 코엑스), 2013 인도 쳄버 비엔날레(인도), 2014 ‘한양여대 교수작품전(한양여대 행원갤러리), 2015 “13인의 아해가 도로를 질주하오”201_5감도(세종미술관), 2016 상형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소통과 창조전(갤러리 라메르),불꽃의 화가들(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살롱 드 광화문(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의왕국제프래카드아트페스티벌 깃발전-UIPAF 초대작가(의왕시),2017 컨템포러리 아트 보령-탑 갤러리 기획 초대전, 한국의 산하-양평을 그리다(양평 군립미술관), 미의식 표상전(인사아트갤러리)

외 200여회 단체전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공미술프로젝트

2009 한빛맹아원 공공미술 (벽화 및 입체작업)

2010 안산다문화공원 공공미술 (벽화 및 입체작업)

2011 안산 국제극거리 극축제 예술놀이터 공공미술 (판화 및 벽화작업)

2012 능곡7구역 레지던시 프로젝트

2017 SH서울주택도시공사 천왕2지구 벽화

2017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 프로젝트- 깃발전(동해 망상해수욕장)

2017 부산 감천문화마을 ‘148계단(별 보러 가는 계단)’공공미술프로젝트 -꿈꾸는예술

 

작품소장처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명동 로얄호텔, 강북구청, 강북구의회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남서울대, 과학기술대 강사 역임, 백석예술대학교 외래교수,

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회화제, 상형전, 강북미술협회, 공공미술 프로젝트그룹 코드엠, 꿈꾸는예술 대표, 강북구 광고물관리및 디자인 심의위원,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운영 위원. 경기디자인대전 운영위원, 코파글로벌미술대전 심사위원,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 원,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 프로젝트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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