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얼마전 수원의 새마을금고의 임원이 직원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후원금까지 걷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새마을 금고에서 폭언과 폭행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회식에 쓸 개고기를 준비하도록 했다는 직원의 고소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단독보도한 OBS뉴스에 따르면, 문제의 새마을금고의 모 간부가 직원들을 회유하고 있는 정황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이사장이 퇴직하는 일은 없다고 말하며 증언 번복을 요구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것도 모자라 인사 보복도 암시하며, 제보자를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이에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해 이사장 선거 때 패한 측에서 왜곡된 사실을 전파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이사장은 인천시의원을 역임했고, 이후 여와 야를 넘나들며 구청장과 국회의원 출마에 나선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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