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전미정,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공동 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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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전미정,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공동 3위로 점프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11.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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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전미정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 전미정이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오늘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는 시작 후 첫 조가 5~6개 홀을 끝냈을 때인 오전 9시 8분 중단됐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까지 클럽하우스와 주변에서 각자 시간을 보내며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이후 약 2시간 가량 중단됐던 대회는 안개가 겉이면서 11시에 다시 속개됐다.전미정은 11월 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 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대회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5시 20분 현재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미정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전미정은 2라운드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2번 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한 전미정은 5번 홀(파3)에서 다시 한번 버디 기회를 잡았다. 전미정은 전반 두 개의 파3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고, 파5 홀에서도 버디 한개를 추가하며 3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들어서도 보기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한 타 더 줄여 2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오후 5시 20분 현재 전미정은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전미정은 경기 후 "날씨도 좋지 않고, 오후엔 바람도 불었지만 보기없이 경기를 마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폰석 주최하는 대회고, 국내 팬들을 오랜만에 만나기 때분에 할 때마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미정은 오늘 좋은 성적이 나온 이유에 대해 "퍼트가 좋았다. 위기가 두 차례 있었지만 그때 마다 퍼트가 잘 돼 보기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전미정은 9월 3일 끝난 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17'에도 출전했지만 컷 탈락을 했다. 전미정은 2005년 일본에 본격 진출해 10년 이상 활동하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과 상금 10억엔을 돌파한 베테랑 골퍼다. 이번 대회에서 전미정은 베테랑 골퍼의 저력을 보여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LPGA 상금왕을 달리고 있는 김하늘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고진영, 박신영 등과 함께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국 LPGA 투어 신인왕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그치며 이정은6, 김자영2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 박성현이 1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여주 =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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