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베트남, 플라스틱 소비량 매년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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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베트남, 플라스틱 소비량 매년 꾸준히 증가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09.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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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아

[코리아포스트 이경열 기자]베트남 내 플라스틱 소비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 경제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코트라 심수진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2010~2015년도 플라스틱 산업은 통신과 의류산업의 뒤를 이어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90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베트남은 특히 가정용 플라스틱 용기에 있어 큰 시장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성에 대해 경각심을 보이고, 식품 보관용기 또한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크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매년 베트남은 150~200건의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으며, 5000~7000명의 희생자를 낳고 있다.

잦은 식중독 발생으로 인해 베트남 사람들은 외식보다는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경향이 많으며, 이에 따라 휴대하기 간편한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

플라스틱 식기류 및 주방용품의 수입액은 2014~2016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16년도 대 베트남 수입액은 전년도에 비해 급격히 상승해 578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2016년도 총수입액의 75%는 중국산 제품으로, 대베트남 수입액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4~2016년도 태국의 수입액도 증가했다. 태국은 전체 수입액의 14%를 차지하지만,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산에 비해 좋은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태국 기업들은 국제적인 소매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베트남 시장에서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산 제품은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품질과 안전한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일본 수입액은 2016년도 전년 대비 162% 성장해 빠른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가격대가 중국과 태국산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심수진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은 "2015년도 베트남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41kg으로, 2010년도에 비해 24%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고 말하며 "중저가용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에도 일본 및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의 실구매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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