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동서울팀, 김해팀 꺾고 초대 최강 훈련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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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동서울팀, 김해팀 꺾고 초대 최강 훈련지 등극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07.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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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지 리그전 최종 우승 동서울팀(왼쪽부터 신은섭, 정하늘, 박지영, 정재완 선수)

[코리아포스트 이경열 기자] 초대 훈련지 리그전에서 경륜 동서울팀이 최강 훈련지에 등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9일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진 ‘훈련지 리그전’ 결승전에서 동서울팀이 김해팀을 꺾고 초대 최강 훈련지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초반 자리싸움에서는 김해팀이 선두자리를 차지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김해팀은 황무현 선수가 김해팀 후미에 위치하여 동서울팀을 견제했다. 

동서울팀은 황무현에 막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동서울팀의 반격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이뤄졌다. 정하늘의 젖히기 시도를 견제하기 위해 황무현이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정재완과 신은섭이 안쪽을 공략한 것. 단 한번의 기회였지만 동서울팀은 특유의 팀웍으로 이를 성공시키며 정재완 1착, 신은섭 4착으로 2착과 3착을 가져간 김해팀을 꺾고 초대 최강 훈련지에 등극했다. 

정재완 선수는 우승팀 인터뷰에서 “신은섭, 박지영, 정하늘 선수가 잘 싸워져 우승하게 됐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경주를 펼쳐준 김해팀도 수고했다. 하반기에도 동서울팀을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지 리그전 우승팀 동서울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팀인 김해팀에게는 2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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