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커피의 진수 보여주는 '에스프레소 디자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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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커피의 진수 보여주는 '에스프레소 디자인展'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6.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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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9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의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 밀라노의 뮤막커피머신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인 에스프레소와 이를 추출하는 기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추출기를 통해 뽑은 진한 커피 원액을 가리키는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인들이 식후에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로, 이 에스프레소에 적당량의 물을 탄 것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아메리카노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에스프레소 문화화 함께 시장을 주도해온 이탈리아 제품의 디자인 변천사도 소개한다.

▲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9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의 KF갤러리에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1920년에 제작된 세계최초 에스프레소 추출기인 스나이더를 비롯해 국제 디자인상인 '황금컴퍼스'를 받은 유일한 커피머신인 심발리의 '피타고라', 커피 머신의 대표 모델로 불리는 '페마E61' 등이 전시되며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까지 이탈리아 커피머신의 변천사를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전시장 한쪽에 이탈리아 스타일 바를 꾸며놓고 정통 에스프레소를 맛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친구라고 불리는 에스프레소 한 잔이 주는 여유를 전시회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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