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이슈] 미래가치 높은 겹호재 지역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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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이슈] 미래가치 높은 겹호재 지역 투자해볼까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6.0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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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호재에 풍부한 배후수요까지…겹호재 지역 아파트 매매가 ‘쑥쑥’
▲ 힐스테이트 본촌 조감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영록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겹호재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호재가 많을수록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효과로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교통호재는 분양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끌며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명지 중흥 S-클래스 더 테라스’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을 마쳤는데 청약 당일에만 총 청약자수가 1만9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8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경우 명지IC와 을숙도대교, 신호대교와 인접해 있고 하단~녹산을 연결하는 녹산선과 김해신공항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호재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산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호재에 더해 공원, 공공기관, 학교, 산업단지 등을 갖추고 신설 계획이 있는 겹호재 지역이라면 실수요자의 관심이 더 높다.

이러한 지역은 매매가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평택시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연간 꾸준한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5년 5월~2016년 5월 1년 간 평당 매매가 상승률은 7%(838만→894만원), 2016년 5월~2017년 5월 1년 간 매매가 상승률은 8%(894만→901만원)로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타 경기도 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에 비해 높은 상승률이다. 평택시 인근 지역인 안산시의 경우 2015년 5월~2016년 5월 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4%(1181만→1228만원)였으나 2016년 5월~2017년 5월 동안에는 2%(1228만→1231만원)의 상승률에 그쳤다.

평택은 동서를 가로지르는 산업철도 2공구가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으로 기대치가 높은 상태다. 또 총 15조원을 들여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6000명 규모의 LG전자 진위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근로자와 고객사를 포함 총 15만명의 고용 창출 및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돼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보니 올 상반기에 겹호재 지역으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눈에 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본촌’을 선보였다. 단지가 자리하는 본촌동은 대규모 주거지 개발은 물론 광주지하철 2호선과 북부순환도로 개발 호재가 예상돼 향후 신흥주거지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총 83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99가구가 일반에 공급한다.

신안은 이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민간 아파트로는 마지막 분양 물량인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금지구로 지하철 8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조기착공 등으로 인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에서 오피스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역세권 단지인데다 단지가 위치한 일산한류월드는 주거와 상업, 업무기능이 모인 자족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총 924실의 규모를 갖췄다.

금강주택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공급 중인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호재가 풍부하다.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 에코델타시티, 부산과학산업단지,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상된다. 단지는 총 870가구로 지어진다.

금강주택이 울산광역시 송정지구에 임대주택으로 공급 중인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2차’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오는 2018년 개통)이 인접해 있으며 송정지구 동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이어진 오토밸리로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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