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 Global Total Developer로 세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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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건설, Global Total Developer로 세계로 도약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5.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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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성민 기자]파라과이는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 취임 이후 농업, 목축업 의존의 산업에서 벗어나 열린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해외투자를 흡수하고 있는 나라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2014년부터 매년 10억 달러씩을 투자하여 17개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3억 달러 이상의 고속도로 사업,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아순시온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  25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수처리사업까지 정부 발주공사가 대기중에 있다.  지난 2011년 일성건설은 파라과이에서 정부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경쟁 입찰이 진행된 카사파시와 유티시를 잇는 8번 국도 80킬로 도로공사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6개국에서 8개 업체가 참여한 치열한 경쟁에서 개가를 이루며 파라과이는 물론 남미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 일성건설의 강영길 대표

‘코리아포스트’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파라과이에 진출한 일성건설의 강영길 대표를 만나 일성건설의 성장역사와 내년도 설립 40주년을 앞두고 전 임직원의 ‘Global Total Developer’를 목표로 하는 ‘Vision 2020’등 향후 비전을 소개한다. 

질문: 먼저 일성건설의 성장역사를 간략히 소개하여 주십시오.

답변:1978년 6월 일성건업(주)으로 설립되었으며, 1997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습니다. 일성건설은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산업단지 조성 등 토목공사와 아파트, 콘도미니엄, 건물 신축 등 건축공사, 녹지조성사업 등의 조경공사, 아파트 분양 사업 등으로 성장해온 종합건설 회사로 SAOC사업, BTL 사업, 아파트 재건축사업, FED공사, 해외공사, 환경 플랜트 공사 등 사업영역을 학대하고 있습니다.  계열사로는 일성개발LLC, 유씨오 마케팅그룹(주)이 있습니다. 현재 몽골, 파라과이, 미얀마에 종속기업을 두고 있으며, 5개의 계열사로는 일성건설을 포함하여 Ilsung Development LLC,  ISUB LLC,  Ilsung Victoria Paraguay S.A.,  Ilsung Construction Myanmar co., Ltd 입니다. 

▲ 필리핀 현장방문

질:주요 시공 실적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답:1978년 설립한 일성건설은 40여년동안 기술력을 쌓아온 탄탄한 건설사로, 그동안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우수상’ (2015), 한국경제 주거문화대상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시설부문 우수상 (2014)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일성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트루엘’ (True L)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못지 않은 알찬 구성과 특화 평면, 고급스러운 마감재 등으로 인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알짜배기 브랜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 파라과이 국도공사

실제로 일성건설이 지난 달 공급한 ‘해운대 센텀 트루엘’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05.8대 1, 최고 386대 1이란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정당계약 시작 나흘 만에 100% 완판에 성공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지난 2014년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한 오피스텔 ‘마곡나루역 일성트루엘 플래닛’ 역시 분양 3개월여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일성건설이 제주도 제주시 연동 260-30번지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제주 연동 일성트루엘’은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 31~43㎡의 208실 규모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인데 단지가 위치한 연동은 제주의 교통, 문화, 관광 등 모든 요소들이 집중되어 있는 핵심 입지로, 임대수요만 4만명 이상에 달하는 투자의 황금입지입니다. 특히, 오피스텔 공실률 0%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비전2020 선포

질:해외 시공 현황과 수주전망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십시오

답:2016년 10월 필리핀에서 ODA(공적원조자금) 중 하나인 JICA(일본국제협력기구)재원으로 필리핀 교통부(DPWH)가 발주한 40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루손섬 중부의 Central Luzon Link Expressway Package 3 도로공사를 수주(연장 9.2km, 4차선)함으로써 남미 뿐만 아니라 동남아 해외건설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2016년 발표한 두테르테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개발계획 'Golden Age of Infrastructure'을 중심으로 공항, 철도, 항만, 도로 및 신도시 등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계획되고 있으며, 주요 해외 건설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또한, 금년 한국수출입은행이 선정한 핵심전략국중 하나로서, 현재 저유가 기조로 인해 주춤한 중동 해외건설시장을 대신할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CLLEX Package 3 도로공사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의 안정된 재원을 바탕으로 일성건설의 지분은 72% 본 공사의 대표사로 현지업체에 일성건설의 우수한 시공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전수하며, 순조롭게 공사 수행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은 36개월로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입니다. 일성건설은 현재 몽골, 파라과이에서 주거, 상업, 도로인프라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필리핀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해외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파라과이 8번국도 정비사업공사 수주배경 및 진행현황

답:2010년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개발분야에 진출하여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해 하였고, 2014년 남미의 파라과이 인프라시장에 진출하여, 파라과이 까르떼스(Cartes)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인 8번 국도 정비사업 공사에 단독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본 공사는 8000만 달러 규모로서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을 포함한 파라과이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8번 국도상의 까사파(Caazapa)시∼주뜨(Yuty)시 간 80㎞ 왕복 2차로 정비•건설 사업입니다. 파라과이 까르떼스(Cartes) 정부가 국제공개경쟁입찰로 발주한 최초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파라과이에서 당당히 대한민국 업체가 최초의 국제입찰경쟁 프로젝트를 수주한, 당사로서는 매우 영광스럽고, 의미있는 사업입니다.

8번 국도 공사를 준공하는데 있어 경제적인 이득이나 손실을 떠나, 파라과이에 국제입찰로 진출한 외국 건설회사로서 파라과이 인프라 구축개발에 기여하고, 본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굳은 의지 가운데, 일성건설이 8번 국도를 성공적으로 준공함으로써, 다른 외국 업체들의 파라과이 투자를 독려하고 파라과이에서 좋은 선례를 남기고자 하는 목표로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본 프로젝트가 준공되면 일성건설의 우수 건설기술을 파라과이에 전수 함과 동시에 물류 대부분을 도로운송에 의존하는 파라과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파라과이에서의 추가공사 수주계획은?

답:현재 일성건설은 파라과이 8번국도 정비사업공사의 후속 공사로 도로 및 복합개발사업 등 파라과이 인프라 및 개발사업 등에 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입찰을 앞두고 있는 Bioceanica 도로 프로젝트의 경우, 시공자가 단순 시공만 책임지는 정부재원의 도급형태의 프로젝트가 아닌 금융에서부터 설계 및 시공까지의 모든 역할을 시공사가 책임지는 Project  Financing(PF) 형태의 대규모의 인프라 개발사업으로 파라과이에서  대한민국  건설사로는  최초로 일성건설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최근 JICA(일본국제협력기구)재원으로 발주된 7000만 달러 규모의 도로공사에 지난달 입찰 참여하여, 현재 입찰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재생사업 업무협약체결

질:기타 해외시장 개척 계획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답:몽골 현지에서 일성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트루엘'을 내걸고 해외에서 성공적인 분양 첫 사례를 남겼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주차빌딩 프로젝트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성건설은 파라과이, 필리핀, 몽골 등 거점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기반으로 중남미 및 중앙아시아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하와이 페수처리 공장 프로젝트로써 호노룰루 미25사단 주둔 지역내에 당사의 폐수처리 공법 실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실증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최근 하와이주와 미 연방정부의 사업 시행 인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실증 플랜트 설치후 테스트 통과되면 플랜트 판매계약을 추진 할 예정입니다.

2014년 말레이시아 Banting 지역에 팜오일 생산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플랜트 제작( BPOM) 및 설치작업 완료하고 현지 기업과의 J/Vfmf 통한 BPOM 운영 및 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용역계약 체결하고 지역내 건설 및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 중에 있습니다

정부 재원 이외에도 복합개발사업 형태의 개발사업 발굴 및 EDCF, KOICA, ADB, WB 등의 ODA 공적 자금을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재원의 포트폴리오 수립에 따른 안정적 수주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수처리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동남아 팜 오일 슬러지 재생사업 등 환경사업 분야를 특화, 미래수종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5월15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사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연료전지 발전사업, SRF 소각발전사업 등 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분투자, EPC 계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전 임직원이 ‘Global Total Developer로 거듭나며 세계로 뻗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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