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온라인 시장 불모지 '이집트' 성장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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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온라인 시장 불모지 '이집트' 성장가능성은?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5.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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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수향 기자] 중동 최대 단일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라인 유통시장 온라인 유통시장 불모지 이집트가 온라인 시장 개척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9000만 명 이상의 인구로 중동지역 최대 단일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터넷 보급률은 37.8% 정도로 주변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인터넷 가입 연간 성장률은 22.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시스템과 결제 절차의 후진성으로 온라인 유통시장은 크게 발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자상거래 시 결제수단의 80% 이상이 현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총 인구 중 온라인 시장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소지자는 약 380만 명 수준이다. 

글로벌 유통기업은 신용카드만 수용하며 현금 지불은 현지 유통기업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장규모는 2016년도 46억 이집트 파운드(EGP) 규모로 전년대비 18.77% 급성장했다. 

35세 이하로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층이 주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로 전체 이용자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이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온라인 시장의 제품이다. 
 
이집트는 지속적인 경제 악화로 2016년 상반기 전자기기 수입은 82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하지만 전자제품은 전체 수입 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 중 하나로, 약 1억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 중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집트는 현재 인터넷 보급률이 낮아 온라인 유통망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나, 향후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아랍국가 중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의 50% 이상이 청년층으로 구성돼 있어 향후 소득증가 시 온라인 유통망 시장의 성장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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