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부와 스마트시티 글로벌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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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정부와 스마트시티 글로벌 플랫폼 구축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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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A-WGEO-DEWA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선포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민 기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중동지역 스마트시티 기술 협력 및 해외사업 발굴을 위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선포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국토진흥원과 세계녹색경제기구(World Green Economy Organization, 이하 WGEO),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2017년 5월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으며,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 WGEO 아흐메드 부티 알 무하이비 이사, GGGI 프랭크 리즈버만 사무총장 등 각 기관의 대표 및 압둘라 사이프 알노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대사가 참석하였다.

두바이 스마트시티 기술협력을 위한 "Smart and Sustainable City Platform" 공동 세미나를 개최함과 동시에 두바이 주정부, 국토진흥원 등 양국의 주요인사 참여 하에 스마트시티 관련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본 행사에서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스마트시티 사례 및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 축사로 시작된 금번 행사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그리고 한국 국토교통부 산하의 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발전과, 녹색경제의 선도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출범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스마트시티 사례 및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WGEO 아흐메드 부티 알 무하이비 이사의 “두바이 성공사례 및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계획”을 시작으로 GGGI 프랭크 리즈버만 사무총장의 “글로벌 지식 공유 필요성 및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KAIA 조대연 신산업추진단장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모델 및 기술 현황”을 발표하였다.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는 참여한 전문가에게 녹색 경제를 위한 도시 프로필, 사례 연구, 모델 정책 및 의사소통 채널을 제공하며, 기업 등을 위한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미래 시나리오 및 혁신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며,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찾아내는 포럼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김병수 KAIA 원장은 본 행사를 통해 “한국은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의 중추적인 국가라고 자부하며, 본 행사는 한국의 국토교통 R&D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라고 밝히며, “중동의 해수담수화 공동연구와 같이 스마트시티 분야도 긴밀한 기술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으며, 2030년경 전세계 인구는 50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며, 도시 거주 인구 수 또한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들을 질적으로 그리고 양적으로 육성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당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금번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출범은, 도시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 개발 및 재정 확보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장으로서 기능할 것이다.

본 행사 공동개최 기관인 WGEO 및 GGGI는 도시의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국제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세계녹색경제기구(WGEO)는 두바이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등 7개 플랫폼의 국제협력을 주관하기 위해 ’16년 설립하였으며, 두바이 최고에너지위원회 사무총장이 CEO를 겸하고 있으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2010년 설립한 국제기구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덴마크, 호주, 영국, UAE 등 세계 1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는 국토교통부 산하 유일한 국가 R&D사업 전문기관으로서 4,458억원(’16년 기준)의 R&D 예산을 집행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건설기술연구사업, 물관리연구사업, 플랜트연구사업, 도시건축연구사업, 교통물류연구사업, 철도기술연구사업, 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 등과 건설·교통 신기술 인증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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