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학회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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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학회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선정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7.05.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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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승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SID(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각각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18일 두 회사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UHD(초고화질) 월페이퍼(wallpaper) OLED' 패널은 SID가 시상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쿼드엣지 플렉서블 OLED.(삼성디스플레이 제공)

SID는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 중 혁신적인 제품에 '디스플레이 산업상'(DIA)을 준다. DIA에는 올해의 디스플레이·애플리케이션·부품 등 3가지 부문의 상이 있다.

삼성 쿼드엣지 플렉서블 OLED는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의 상하좌우 모든 면을 커브드(curved) 형태로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패널의 상하 끝 부분을 25R(반지름 25㎜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구부러지도록 해 스크린의 위아래를 완만한 곡선 모양으로 구현했다.

심미성과 편안한 그립감(손에 쥐는 느낌)을 위해 좌우 엣지에 4단계의 각각 다른 곡률을 적용했다.

▲ 사진=LG디스플레이 65인치 UHD(초고화질) 월페이퍼(wallpaper) OLED.(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월페이퍼 TV 패널은 OLED 기술로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응용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의 두께는 1㎜가 채 되지 않는다. TV 세트로 만들어도 두께 3.55㎜, 무게 7.4㎏에 불과해 액자처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어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TV 시청 시 몰입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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