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창설 50주년…5∼6월 곳곳서 풍성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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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창설 50주년…5∼6월 곳곳서 풍성한 행사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5.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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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 등 참석해 패널 토론… 아세안 각국의 전통공연도 펼쳐져

[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창설 50주년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5월과 6월을 '아세안의 달'로 정하고 '헬로 아세안@50'이란 슬로건 아래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8층 아세안홀에서는 '동남아시아 문화 깊게 보기-세계문화유산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열린 강좌 시리즈를 마련한다.

첫날인 11일 오후 6시에는 강좌에 앞서 아세안홀에서 '아세안의 달' 론칭 기념식이 열린다.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와 외교관, 한국 외교부 관계자, 학자,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전문가들의 패널 토론과 아세안 각국의 전통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사진=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창설 50주년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5월과 6월을 '아세안의 달'로 정하고 '헬로 아세안@50'이란 슬로건 아래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오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한-아세안 ICT(정보통신기술) 투자진흥 세미나'가 열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된다.

27일 아세안홀에서는 국내 대학생과 아세안 출신 유학생들이 짝을 이뤄 한국과 아세안에 관한 지식을 겨루는 '아세안 퀴즈'가 열리고, 6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아세안 대표 요리사들이 각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아세안 음식축제'와 아세안의 비경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 부스'가 마련된다.

아세안의 자연·문화·음식 등을 담은 '아세안 문화관광 사진전'은 6∼8월 코엑스·안산 문화예술의전당·서울도서관 등지를 돌며 관람객과 만난다. 국내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아세안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아세안 스쿨투어'는 6월 15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으면서 한-아세안 관계의 중요성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나 아세안의 문화·종교·역사 등은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아세안의 달'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의 다양한 매력과 한-아세안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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