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6GB 눈앞…동영상이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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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6GB 눈앞…동영상이 59%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7.05.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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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6GB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의 '3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지난 3월 5.94GB(6천83MB)를 기록했다. 이는 2월 5.25GB(5천371MB)보다 13.2% 늘어난 수치다.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LTE폰 도입 1년 후인 2012년 말 1.79GB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5년 10월 4GB를 돌파했고, 불과 9개월 뒤인 작년 7월 5GB를 넘어섰다.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상반기 중 6GB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에는 6만원대 이상 무제한 요금제의 도입이 한몫했다. 2013년 도입된 이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3월 17.8GB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1.76GB)의 10배에 달했다.

▲ 사진=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6GB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 제공)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콘텐츠는 동영상으로 파악됐다.

30개 대형 사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전송량(트래픽)에서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월 기준 59.0%에 달했다. 기타 포털 콘텐츠가 15.5%, SNS가 12.9%로 뒤를 이었다.

헤비유저(다량 사용자)의 영향도 커서 데이터 사용량 상위 5% 가입자가 전체 데이터의 42.7%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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