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포스트 이경미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오는 7 월 시행을 앞둔 일련번호 의무 적용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번 서명운동은 의약품유통협회가 요구하는 선결조건이 해결되지 않은 제도 시행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어 협회가 요구하는 선결과제인 바코드·RFID 통일, 어그리제이션 의무화, 비용 지원 등을 주장하는 것이다..
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이 상태로 제도가 시행되면 유통업체가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된다"며 "각 업체별로 문제점을 지적하고이에 따른 일련번호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도 "정부는 일괄약가인하·시장형 실거래가제 등을 추진하며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제약업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번 일련번호 제도 역시 업계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제약업계와 충분 한 소통을 가진 후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나서 오는 7월 일련번호제 시행에 논란이 거듭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