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폭발하는 그리스 POS 프린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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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폭발하는 그리스 POS 프린터 시장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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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POS 시장 성장률 (자료=ICAP-Eurostat)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그리스 정부가 탈세 방지 위해 전국적으로 카드결제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POS 프린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그리스 재무부는 최근 탈세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카드결제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모든 상점, 업체, 길거리의 가판대까지 POS 단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그리스의 POS프린터 시장은 최근 4년간 평균 36%로 성장한 상태다. 최근 그리스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인해 2017년과 2018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여름철 관광과 관련된 많은 소매상으로 인해 올해 안에 그리스의 POS 프린터 개수가 15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소매시장에서 사용하는 POS 프린터에 가장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는 더 빠른 작업을 위해 라벨 프린터에 대한 수요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부적으로 창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 라벨링, 택배가 배송될 때 필요한 배송지 라벨 인쇄 등에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그리스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진출이 용이할 수 있다"면서도 "그리스 POS 프린터 시장에 이미 제브라, 엡손 등과 같은 여러 대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고객층을 확립하기 전까지는 가격면에서 유연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지 구매업체 및 유통업체에 매우 중요한 사항은 ‘판매 후 기술 보장’ "이라며 "현지에서 프린터 장치를 필요로 할 경우 한국회사는 현장에서 장치 교체가 가능하도록 기술자를 파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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