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영국 브렉시트 부작용 없다?…'외국인 직접 투자'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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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영국 브렉시트 부작용 없다?…'외국인 직접 투자' 순위 상승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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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미국이 세계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브렉시트 결정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 순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영국이 도리어 순위가 상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0일 경영컨설팅 업체인 AT커니(A.T. Kearney)가 발표한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기치 않은 당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여전히 최대의 외국인 투자 대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이어 독일이 지난 해 4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수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대상국 2위를 유지해오던 중국은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에 영국의 직접투자 대상국 순위가 예상과는 달리 4위를 기록, 전년도 5위에서 한 단계 상승 한 점이다. 

AT커니 관계자는 "잠재적인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영국과 미국 양 국가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여전히 충분한 투자 매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가 발표한 1~10위 외국인 직접투자 대상국 순위는 1위인 미국과 2위 독일(4위에서 상승) 3위 중국(2위에서 하락) 4위  영국(5위에서 상승)에 이어 ▲5위 캐나다(3위에서 하락) ▲6위 일본 ▲7위 프랑스(8위에서 상승) ▲8위 인도(9위에서 상승) ▲9위 호주(7위에서 하락) ▲10위 싱가포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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