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만 대박 난 수단 삼륜차 시장,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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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만 대박 난 수단 삼륜차 시장, 한국은?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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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수단 카르툼 무역관)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수단 삼륜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저가 운송수단으로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18일 코트라 수단 카르툼 무역관에 따르면 수단 삼륜차 총수입 규모는 2016년 170만 달러로 선호도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자국산업 육성 및 환경 보호라는 명목으로 중고차 수입이 금지된 수단에서 삼륜차는 가장 경제성있는 간편화물 운송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수단의 삼륜차 시장은 중간 가격의 품질과 가격을 보유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도 대부분 글로벌 브랜드들이 아닌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들이다.

수단 삼륜차 시장은 수단 공기업 Giad Industries Group이 중국제품을 수입해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조립 생산하고 있다. 현재 수단은 대도시 내 급증하고 있는 운송 요구에 맞춰 현지 삼륜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승용 및 상용 중고차 수입이 금지된 상태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운전이 간편한 삼륜차가 공백을 메꾸는 대체재로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품질은 다소 떨어지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품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정부는 지방 및 시골의 당나귀 수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삼륜차 대중화에 힘써왔으나 실질 수요는 도시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상태지만 올해 초 열린 카르툼 국제 박람회에서 5개사 이상의 수입 브랜드가 나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들은 수단의 삼륜차 수입상 및 정부기관을 타깃으로 해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한국산 승용차의 현지 시장점유율이 60%를 넘어 뚜렷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어들도 한국산 구매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륜차뿐 아니라 한국의 농촌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사륜형도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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