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인도 최대 택시회사 올라사와 우버사 노조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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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인도 최대 택시회사 올라사와 우버사 노조 총파업 돌입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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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인도 델리NCR 택시기사 노조(SDAD)는 18일 하루 동안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 발표했다. 
 
18일 S.P. 소니 노조 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번 파업은 평화적인 파업에 그치지 않고 델리의 주요 도로를 점거한 후 아빈드 케지리왈 델리주 총리사무실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토 릭샤 등의 여타 차량노조 역시 이번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의 주된 원인은 지난 파업사태에서 이끌어 내었던 사측간의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지난 2월부터 약 한달 간 택시노조의 파업이 전국적으로 발발한 바 있다. 그러나 파업이 종료된지 1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료 인상, 근무시간 조정 등의 핵심 쟁점에 대해 사측 및 정부 측이 어떠한 해결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재파업을 결정한 것. 
 
무역협회 관계자는 "구체적 해결 방안이 제시되지 않는 한 노사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제 3, 4의 파업 발발 가능성 역시 매우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택시 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델리 NCR지역에서만 진행되나 뭄바이, 뱅갈로르 그리고 하이드라바드 등 전국적으로 기사들의 불만이 높아 파장이 커질 수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해결책의 제시 및 시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파업의 규모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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