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대그리스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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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대그리스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까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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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2월 한국·그리스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KOTIS 자료, 그리스 통계청)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그리스 경제위기 지속에도 선박, 철강제, 합성수지, 석유화학원료, 폴리에스터직물, 커피류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 그리스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대그리스 수출 증가은 2013년 전년동기 대비 53.7% 하락했으나 2014년 18.7% 상승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2015년 25.2%, 2016년 107.0% 상승한 상태다. 

2016년 그리스는 선박, 철강제, 합성수지, 석유화학원료, 커피, 폴리에스터직물 등을 내세우며 전년동기 대비 107% 상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세는 2017년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수출은 2017년 초에 선박 인도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박을 제외한 수출은 마이너스 경제성장률, 세금 인상 등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 정부 지출 축소 등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세부적으로 2017년 2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품목은 ▲선박 69.2% ▲석유화학원료 90.6% ▲석유화학제품 767.6% 등이다. 

수출 감소 품목은 ▲인쇄용지 68.4%↓ ▲편직물 28.6%↓ ▲플라스틱제품 28.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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