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2017시즌 국내 개막전 두 번째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이 6일(목)부터 나흘간 용인에 위치한 88CC 에서 열리고있다.
대회 이틀째인 7일 현재 '엄마골퍼' 안시현(골든블루, 33), 아마추어 이소미, 루키 박민지(NH투자증권,19), 김아림(하이트 진로, 23)등 4명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아림은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 버디 3개로 타수를 잃지않고 공동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했던 박민지와 이소미도 2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안시현은 오전조 플레이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로 일찌감치 홀아웃을 하고 기다렸다가 공동 선두로 마감했다.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엄마 파워'를 보여줬던 안시현은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한편 또 한명의 KLPGA를 대표하는 엄마골퍼 홍진주도 첫날 2언더파를 치며 공동 11위로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강한 바람과 빗줄기에 고전하며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고, 버디는 1개에 그쳐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26위로 밀려났다.
여전히 선두와는 5타 차이밖에 나지않아 무빙데이인 내일 순위를 끌어올리면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갖을 수있다.
매년 새로운 루키의 등장과 스타 탄생으로 KLPGA는 나날히 발전하고있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 이정은6는 국내 개막전 우승으로 2년차 소포모어징크스를 일찌감치 떨어냈다.
올해도 대형 신인들이 1부리그에 진출하면서 작년 못지 않은 신인왕 경쟁을 예고하고있다.
특히 김아림은 큰키에서 뿜어져나오는 호쾌한 장타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있다.
루키들의 강력한 도전과 베테랑 선배들의 노련함 중 누가 이기게 될지 무빙데이인 3라운드가 더욱 기다려 진다,
용인 =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