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띄우기 나선 KTB투자증권…약속한 4월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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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띄우기 나선 KTB투자증권…약속한 4월이 왔다?!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4.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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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CGV 연결 실적 추정. KTB투자증권

[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KTB투자증권이 CJ CGV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KTB투자증권 이남준 연구원은 "CJ CGV 터키법인 1분기 실적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중국 박스오피스도 4월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 보임에 따라 목표주가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남준 연구원의 분석은 지금까지 우려됐던 연결법인 차입금 증가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가 1분기에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힘을 얻고 있다. 

작년 1조원까지 증가했던 순차입금은 1분기 기준 8500억원으로 감소한 상태다. 터키 법인인 마르스엔터 현지 부채액 1000억원을 국내 원화 부채로 대체하면서 터키 현지 법인의 평균 이자율을 15%에서 4.5%로 크게 낮춘 상태다.

별도법인 사채도 작년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이자율은 2.5% 수준으로 유지 중인 상황이다. 

이남준 연구원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반영해 2017년 연결법인 추정 이자 비용을 기존 667억원에서 442억원으로 하향됐다"며 "CGV 1분기 연결 실적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4257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전년동기 대비 52% 증가), 순이익 158억원(전년동기 대비 15%증가)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박스오피스에서도 헐리우드 기대작들도 4월부터 연이어 개봉하는 등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아보인다"며 "국내도 작년 2분기 메가 흥행작이 없어 베이스 부담 없으며, 특화관 수요가 높은 헐리우드 영화 특성상 4DX 2분기에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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