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수입차업계, 협회 불만 노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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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수입차업계, 협회 불만 노골화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7.0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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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미경 기자]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수입차 업체들이 수입차협회(KAIDA)에 대한 불만이 노골화 되고 있다고 

수입차협회는 작년 11월 '디젤 자동차의 미래'라는 포럼을 열었지만 수입차 업체들은 여러모로 부족한 포럼이었다고 평가절하 한 것.

폴크스바겐 사태에 대한 반성이라든지 디젤차 인증 과정에 대한 어려움이라든지 수입차 업체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한 발 물러서 있다는 것이 지적사항이다.

수입차 업체들은 협회가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를 했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협회가 더디게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다 못해 수입차 업체들이 각각 법률 자문을 구하기 시작했고 수입차 협회는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나서야 가이드라인을 잡았다고  푸념 .

3월 말 있는 서울모터쇼를 앞두고 참가비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참가비 책정에 주관사 외에 협회까지 관여하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협회가 업체들에 연회비까지 걷는데 그 연회비로 무엇을 운용하는데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서울모터쇼는 격년에 한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데 평당 약 200여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적인 모터쇼의 70~80% 정도에 이르는 수준인데 참가비 논란은 매번 있는 고질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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