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비스센터는 왜 서비스평가 문자를 '무단차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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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비스센터는 왜 서비스평가 문자를 '무단차단'했나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7.02.13 18: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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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 LG서비스센터 직원이 스마트폰 수리 후 발송되는 고객상담실 문자를 받지 못하도록 스팸등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 11일 네이버 LG Mobile 사용자카페에서 아이디 'colo****'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관련 글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지난 9일 평택서비스센터를 방문, 수리를 받은 후  스팸문구로 '경품'이 등록되있는 것을 보고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서비스 만족도를 낮게 받을 것을 우려한 서비스센터 직원이 만족도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관련 문자 내용에 들어있는 '경품'단어를 스팸문자로 등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을 접한 다른 네티즌도 비슷한 경험을 올리면서 관련 논란은 점차 증폭되고 있다.

아이디 'infi****)를 아이디로 사용하는 네티즌은 "스탬문자로 '경품'과 '적립금'이 등록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11월 수리내역까지는 정상적으로 문자가 왔었는데 3주전에 수리 받은 후 등록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폰에 들어있는 사진 보는 등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이디 'okol****'를 사용한 네티즌은 "저도 서비스센터에 들렸는데 서비스 내역이 스팸처리됐다"며 "아마 수리받으면 거의 이렇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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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원인 2017-02-13 20:35:09
“핵심 부품이 고장나면 고객 요구대로 교환·환불을 해주게 돼 있는데 만약 이행되면 (교환환불율) 지표에 걸려 저성과자 된다. 수리를 하게 되면 ‘무상자재단가 지표에 걸려 저성과자가 된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2/08/story_n_9184912.html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원인을 없애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