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팟캐스트 포털 팟빵은 팟캐스트 방송운영자라면 누구나 생방송이 가능한 ‘팟캐스트 라이브’ 서비스를 오픈 한다고 10일 밝혔다. 

팟빵 관계자는 “팟캐스트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온 디멘드(On demand)이지만 최근 라이브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상황”이라며 “팟캐스트가 녹음방송형태로 구독자에게 전달이 되다 보니, 이슈를 반영하기에 늦다는 점에 주목하여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팟캐스트 제작자가 팬 미팅 형식의 공개 방송이 활발해지면서 현장에 참석 못한 팬들이 라이브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 지난해 말 단발성으로 진행됐던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방송의 경우, 팟빵에서 동시 시청수가 13,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특히 tbs교통방송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라디오 전파시간(월요일~금요일, 오전7시~9시)에 팟빵에서도 동시 생중계되며 ‘김광진 의원의 시사정비소’, ‘정선희 문천식의 행복하십쇼’ 등도 라이브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팟캐스트 라이브’는 팟빵에 방송이 개설된 누구라면 이용이 가능하며 PC 마이페이지에서 방송을 설정할 수 있다. 

팟빵 김동희 대표는 “생중계 중 청취인원수 등에 대한 수치가 팟빵 종합순위의 평가 지표로 반영되게 하였다 이를 통해 팟캐스트 방송의 브랜드나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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