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주최
[코리아포스트 유희진 기자] 2월 5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제69회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 약 300여 명의 스리랑카인 및 내국인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통 오일램프 점화식, 내빈 축사, 스리랑카 전통춤, 스리랑카인 고용주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 및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김포에 거주하는 스리랑카인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이 날 참석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국땅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이하는 스리랑카 노동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김포시민을 대표해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인도 동남부 인도양에 위치한 스리랑카의 수도는 콜롬보이며, 국민의 70%가 불교이다. 현재 김포시에는 2016. 12월말 기준 834명의 스리랑카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김포시 등록 외국인의 약 4.7%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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