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선언으로 월간중앙이 참사(?)를 맞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월간중앙은 2월호 표지 인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내고 '첫 공개-반기문과 3분의2집권 플랜 실체'라는 표지 타이틀로 뽑았다. 이번 호는 이미 독자와 서점에 배달을 마친 상태였다
이번일이 월간중앙에 참사인 이유는 이번 호가 나오기 하루 전날인 2월의 첫날 반기문이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잡지사 입장에선 이미 배달된 월간중앙을 다시 회수할 수도 없고 표지 갈이를 하고 다른 기사로 바꿔 재인쇄하기도 어려운 실정에 당면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월간중앙 편집국장이 자신의 희망 사항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정치 판세를 읽지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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