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들어설 주한 미국대사관, 건물 디자인에 '숍 아키텍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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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들어설 주한 미국대사관, 건물 디자인에 '숍 아키텍츠' 선정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0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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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용산에 들어설 새 주한 미국대사관 건물의 디자인을 맡을 회사로 미국 건축가 그룹 '숍 아키텍츠'(SHoP Architects)가 선정됐다.

27일 주한 미대사관에 따르면 미 국무부 재외공관관리국은 최근 이런 선정 결과와 함께 "용산의 19.5에이커(7만9천㎡) 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대사관은 재외공관과 지원 시설, 경비부대 거주지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 형태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재외공관관리국은 "이 시설들은 미국의 가치와 건축, 엔지니어링, 기술, 예술, 문화, 시공 등 분야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현재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미대사관.(연합뉴스 제공)

'숍 아키텍츠'는 1996년 설립된 뉴욕 기반의 건축설계 회사로, 2000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출판사 한길사의 파주 '한길북하우스'를 국내 건축가와 함께 짓기도 했다.

현재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미대사관은 평택으로 이전하는 기존 용산 미군기지 부지로 2019년 옮겨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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