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테러 불안에 한·터키 수교 60주년 현지행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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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테러 불안에 한·터키 수교 60주년 현지행사 축소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0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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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잇단 테러 등 안전 우려로 올해 3월 터키에서 열리는 수교 60주년 행사가 준비 과정에서 대폭 축소됐다.

15일 터키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올해 한국과 터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3월 둘째 주간에 한국과 터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60년간 양국 관계 발전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으나, 최근 터키의 안전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했다.

▲ 사진=한국·터키 축구평가전 응원하는 터키인 6·25 참전용사들.(연합뉴스 제공)

국립무용단 공연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열지 않고, 하반기로 일단 미뤘다.

최근 터키에서는 러시아대사 저격 살해와 나이트클럽 총격테러 등 대형 사건이 잇달아 발생, 안전 우려가 고조됐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안전을 이유로 군중이 있는 장소를 피하라고 교민과 여행객에 권고하는 상황에서, 공관이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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