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폴리텍대·목포대, 농촌과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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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폴리텍대·목포대, 농촌과 한국문화 체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1.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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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미암면에 젊은이들 가득 차

[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지난 1월 10일과 11일 미암면에 목포대학교와 홍콩폴리텍대학교 교수 4명과 학생 46명이 방문했다.

이 날 행사는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학술교류 중인 홍콩폴리텍대학교가 농촌과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미암면 경로당과 미암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한 한국폴리텍대학과 목포대학교 학생들과 마을 어른들.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로당 4개소(비래,문수,기동,대초)와 미암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생활체조, 중국식 전통매듭, 음식 (덤플링, 탕위안) 만들기 등을 진행하였고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석호)를 비롯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이 2~3명씩 배치되어 활동과 통역을 지원하였다.

비래마을의 김00 할머니는 “대학생들이 미리 공부를 하고 왔는가 한국어도 조금씩 할 줄 알아 재밌어. 젊은 사람들이 오니까 재미지고 정말 좋네.” 라고 몹시 즐거워했다.

또한 미암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바우처 사업을 통해 배운 영어로 홍콩 폴리텍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게임을 즐기며 열심히 뛰어놀았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나이대의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마을 어른들이 마련한 점심식사를 같이 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홍콩폴리텍 대학교 학생들은 목포대학교 기숙사에서 숙박하고 13일 홍콩으로 돌아간다. 홍콩폴리텍대학교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각 경로당과 미암지역아동센터에 감사의 의미로 20만원씩 후원하였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다양한 문화체험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고맙고 홍콩으로 잘 돌아가 건강히 공부하라는 마을 어른들의 당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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