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왜 중국에서 퇴짜 맞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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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왜 중국에서 퇴짜 맞았나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7.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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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으로 수출된 국내 화장품 중 19개 제품이 중국 내 통관과정에서 국내 반송조치된 것과 관련하여 조사한 결과, 품질부적합, 위생허가 등록증명서 미제출 등 중국 화장품 관련 규정(화장품 안전기술 규범)을 위반한데 따른 조치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19개 제품의 부적합 사유는 ▲시제품(샘플)에 대한 위생허가 등록증명서 미제출(13개) ▲미생물 기준 초과(1개) ▲등록한 것과 다른 성분을 사용(2개) ▲사용금지 원료(디옥산) 검출(2개) ▲등록된 내용과 실제 수출된 제품 상이(1개)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오는 17일 주중국 한국대사관이 개최하는 ‘중국 진출 화장품 기업(14개사 27명) 긴급 간담회’에 참석하여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중국으로 진출하는 화장품 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중국 규제 관련 교육(위생 허가 전문교육)을 실시해 관련 기준 미준수로 인한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국내 화장품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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