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화면비'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장…차기 LG스마트폰에 공급
상태바
'18:9 화면비'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장…차기 LG스마트폰에 공급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1.10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디자인과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모바일용 LCD(액정표시장치)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18:9 화면비를 적용한 5.7인치 모바일용 Q(Quad)HD+ LCD 패널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18:9 화면비를 구현해 몰입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듀얼 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멀티 태스킹에도 적합하다.

휴대폰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는 4:3, 3:2, 5:3, 16:9로 발전해왔으며 최근에는 17:9 화면비까지 소개된 바 있다.

Q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의 해상도를 가리킨다.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을 기준으로 538 PPI(Pixels Per Inch)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5.7인치 사이즈의 1,440×2,880 해상도로 기존 QHD LCD보다 높은 564 PPI에 달해 'QHD+'라 불린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터치(in-TOUCH)' 기술을 적용해 터치감이 뛰어나고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 없어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모듈(커버 글라스 제외) 기준으로 1㎜가 채 되지 않은 두께에, 기존 QHD LCD와 비교하면 위·좌우, 아래 베젤(테두리) 폭을 각각 0.2㎜(20%), 0.54㎜(10%)가량 좁혔다.

또 투과율은 10% 높여 야외 시인성(태양광 아래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을 높이고 소비전력은 30% 줄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