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박영심 기자] 외환은행 출신 최연소 본부장이 지난해 말 퇴임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 이 모 본부장은 홍보실장에서 최연소 본부장으로 선임되면서 빠른 속도로 승진했지만 3년 임기 중 용산-마포 지역 본부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영업실적 하락으로 지난해 말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마지역은 은행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악명이 높음. 특히 전년도 실적이 높은 지역이어서 이 모 본부장은 전년 실적 대비해서 이보다 높은 실적을 채우지 못해 해임됐다.
내부에서는 너무 이른 승진으로 조기 퇴진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위기도 있다.
한편, 2012년 하나-외환은행이 통합되기 전부터 하나금융지주에 파견을 나간 외환은행 출신 유 모 홍보팀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점장 공모에 지원해 내주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유 팀장은 2012년 3월 외환은행 홍보팀에 합류, 그 해 6월부터는 하나금융지주로 혼자 파견을 나와 하나 직원들과 업무를 해왔다.
하나 홍보실은 현재 안영근 전무 김홍만 부장 밑에 3팀장 체제를 2팀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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