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미경 기자] 12월 인도 이륜차 판매량은 100만대 이하로, 최근 6년 동안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다.
3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6년 4월~11월 동안 월평균 인도 이륜차 판매량은 157만대를 기록했으며, 12월 판매량은 올해 평균 판매량에 비해 35% 이상 감소한 100만대 이하로 추정되고 있다.
2016년 4월~10월의 기간 동안 이륜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134만 대를 기록하였으나 11월에는 6% 감소한 124만대의 판매 기록하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화폐개혁 이후 농촌 지역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액권 지폐 사용을 금지한 화폐개혁 이후, 농촌 지역에서 이륜차 판매가 급격히 감소한 것.
농촌 지역은 대부분의 거래를 현금에 의존하고 있지만, 농촌지역 ATM 숫자는 전국의 19%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신용평가 기관 ICRA 관계자는 "농촌 시장은 전체 이륜차 시장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 구매 감소의 영향으로 11월 오토바이 판매량은10.21%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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