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유럽 금융업체인 도이체방크는 22일 2008년 금융 위기의 계기가 됐던 주택저당증권의 부정 판매와 관련해 총 72억 달러(약 8조7000억 원)를 내기로 하고 미국 사법부와 화해했다고 발표했다.
민사제재금이 31억 달러, 피해자 구제에 충당하는 자금이 41억 달러다.
이번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법부가 당초 거액의 지급을 요구하면서 도이체방크의 재무에 적색 경보가 울리면서 세계 주식시장은 한때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지급액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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