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전무, 성희롱 발언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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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전무, 성희롱 발언 휘말려
  • 최대환기자
  • 승인 2016.1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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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노조 , 7일 오전 10시 30분 권익위 진정서 제출

[코리아포스트 최대환기자] 하이투자증권 임원( 양동빈 전무 )이 공식 석상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노동조합이  해당 임원의 해임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권익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7일 하이투자증권 노조는 전국사무금융노조와 함께 이날 10시 30분에  본사 앞에서 '양 전무 즉각 해임'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해당임원인 하이투자증권 양동빈 리테일TF팀 전무는 지난달 8~9일 울산과 부산 하이투자증권 리테일 점포혁신 태스크포스(TF) 설명회 자리 에서 "어떤 때는 마누라에게 당신밖에 없다고 하고, 지나가는 예쁜 여자 보면 '하룻밤'하는 생각이 든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전국사무금융노조는 "하이투자증권 양동빈 전무의 발언은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양 전무가 이 같은 발언을 이틀에 걸쳐 반복한 것으로 볼 때   의도된 것이 분명하다"며 "설명회에 참석한 140여 명의 노동자들 모두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고 도 강조했다. 노조는 양 전무가 해임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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