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융시장 전망 ①글로벌시장 …정치위기가 인플레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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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시장 전망 ①글로벌시장 …정치위기가 인플레 몰고 온다.
  • 최대환기자
  • 승인 2016.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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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최대환기자] 2017 글로벌 금융시장은 정치 위기가 인플레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재정, 중국 둔화 ,환율 분쟁 등이 그것으로 특히 트럼프 재정적자 확대는 인플레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2일 미래에셋대우  허재만 애널리스트가 전망한  2017, 금융시장 전망에 따르면  이제 금융시장을 결정짓는 변수는 인플레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2015년까지 미국 주식과 채권시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는 연준 자산 변화와 QE 였다. 

◇ 2017년 상반기 물가 상승 압력 높아져

 미국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1년~1년 반 시차 걸리고
 미국 단위 노동비용 상승률은 2% 중반, 물가 상승률은 2017년 상반기까지 빠르게 높아지고 미국에 비해 완만하나 유로지역 단위노동비용 상승률도 1%대로 점차 상승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제조업 재고 부담은 낮아져, 미국 재고는 1년 반 조정, 중국 재고도 반년 감소해 앞으로  제조업 중심 재고 확충 및  싸이클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은 특히  트럼프 정부 재정확대가 예상되어  경기 안정 및 물가 상승 국면에서 발생할 가능성 높고 일시적으로 과열을 야기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 유로존 경기 …내수 회복 추세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독일과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로존 내수 경기는 회복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순수출은 부진하지만  민간소비와 정부지출은 견고하고 추가 유로화 절하 없이도 유럽 경기 회복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에따라 유럽의 2017년 하반기는 ECB Tapering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유는 유럽중앙은행은 현재 국채 공급 규모의 3배 가량의 자산을 매입 중인데다. ECB 보유량을 제외하면 현재 민간이 매입할 수 있는 국채 잔액은 2012년 수준이다.

◇글로벌시장 재정정책 현실화 …시간이 걸릴 듯 

일본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인플레율이 낮은 일본 고용시장은 호조를 보인다는 것이다.

일본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보여주는 구직 대비 구인비율은 90년대 버블 국면 이후 가장 높고 아베 정부 지지율 50% 상회, 굳이 논란이 많은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당장 사용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생산성 둔화를 감안하면 임금과 인플레 상승 국면에서 미국 기업들의 이익은 점차 둔화될 가능이 있다 

중국은 부동산 과열 우려가 되고 있다. 최근 NUMBEO.com에 따르면 중국 선전/상하이/베이징의 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 비율은 30배를 상회하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의식주의 하나인 주택 가격 급등은 사회 불만을 야기시킬 위험이높은데 중국은 신규 부동산 판매 금액 대비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2013~15년 30%대에서 2016년 53%로 상승했다.중국은 특히 2017년에도 위안화 절하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16년 경기 안정에 그나마 도움이 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그리고 부동산 완화 정책 모두 어려워 올해 재정적자 규모는 목표에 비해 크게 확대 되어 2017년 재정 여력은 16년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분석되어‘위안화 절하’에 더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체코, 칠레, 사우디, 터키도 2012년 이후에도 부채 확대 지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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