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끝내 불발… 뉴스테이 물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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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끝내 불발… 뉴스테이 물 건너갔다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11.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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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후보구역이던 강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끝내 마지막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강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빅토리아호텔에서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다수 조합원들이 총회장 입장을 거부하면서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강북2구역을 포함해 전국 총 15곳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6개월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후보구역을 취소하기로 정했다. 다만 이 기간을 도과하더라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총회개최를 준비하는 사업장에 한해 유예기간을 줬다.

여기에 강북2구역도 포함됐다. 이 구역은 지난 8월 기한을 넘긴 상태여서 이미 후보구역에서 취소됐어야 했다. 하지만 유예기준을 적용받아 후보구역을 유지해 왔다. 그 기한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지난 27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강북2구역은 조합원들과의 의견차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기한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사업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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