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결별한 신림2구역 재개발, 시공자 재선정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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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결별한 신림2구역 재개발, 시공자 재선정에 ‘박차’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11.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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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사업이 기존 시공자와 결별한 후 시공자 재선정 절차에 나섰다.

지난 25일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의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총 12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6일 예정돼 있는 입찰마감 결과 경쟁이 이뤄지면 내년 1월 20일 총회를 열어 시공자를 선정하겠다는 게 조합의 목표다.

이곳은 2008년 11월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던 이른바 ‘중고 사업장’이다. 이후 대우건설과 공사비 등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자 결국 조합은 최근 시공자 교체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재선정 절차를 통해 시공파트너를 선정하고 재개발사업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림2구역은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 5만5688㎡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총 1499가구(임대 220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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