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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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김연아’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1.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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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연아가 2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영웅으로 불리기에는 턱없이 어린 나이”

23일, 2016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연아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가해 한 말이다.

김연아는 “그 동안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분들은 체육계 원로 분들이시기에 아직 영웅으로 불리기에는 턱없이 어린 나이인 저에게 스포츠영웅의 칭호를 주신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또 과분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살아갈 날이 그 동안 살아 온 날보다 더 많은 저에게 앞으로 더 의미 있고 값지게 살라는 격려와 응원의 상으로 여기고 한국의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홍보대사이자 집행위원으로서 저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에 이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연아는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었던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 냈다.

지난 2011년부터 헌액된 스포츠 영웅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고(故) 손기정,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 출전해 광복 이후 한국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정모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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