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총리 "北의 핵실험 결코 용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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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총리 "北의 핵실험 결코 용인할 수 없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9.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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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뉴스 제공)

[코리아포스트 김민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전례 없는 사태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2일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고급간부회의에 참석해 훈시를 통해 "북한이 9개월 사이에 두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 목소리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전례 없는 사태"라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지난 9일 5차 핵실험 강행 이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에게 대북 독자 제재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서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을 갖고 방위 태세를 유지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가 참가한 자위대 고급간부회의는 통합막료장(한국의 합창의장 격)을 비롯해 육상·해상·항공자위대 간부와 방위상, 방위사무차관 등 18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통상 연말에 개최하지만 이번엔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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