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신기술 공모…급속충전·지문방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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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신기술 공모…급속충전·지문방지 등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8.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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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과제 첫 공모"…차기 스마트폰 적용 가능성

[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문방지와 실내 내비게이션 등 차기 스마트폰에 적용할만한 신기술을 외부에서 모집 중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는 지난달 삼성 글로벌 구매관리 사이트에 외부 업체를 대상으로 ▲ 지문방지 ▲ 급속충전 ▲ 실내 내비게이션 ▲ 소셜미디어 이미지 분석 ▲ 2차원 스테레오 그래픽스 ▲ 앱 전력소모 예측 ▲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관리 등 9가지 기술을 찾는다는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는 공고문에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다"며 "개발 분야를 공개해 외부와 함께 혁신을 이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선사업부가 기술 과제를 외부에 제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이 개발하려는 기술은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묻는 지문을 최소화하기 위한 코팅 기술, 현재 10W급보다 3배 빠른 30W급 급속충전, 소셜미디어 이미지를 이용한 트렌드 분석 기술이다.

또 스마트폰과 주변 기기의 위치를 30㎝까지 파악할 수 있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어 VR을 쓰고 사진을 봤을 때 입체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래픽 기술 등도 포함한다.

삼성 측은 "외부 기술진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새 기술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이 중 일부를 갤럭시S8이나 갤럭시S9 등으로 불릴 신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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