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농협중앙회는 5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농협의 마트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을 통해 진행하며,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매출액의 1.3%를 기금으로 조성해 생리대를 기부하게 된다.
총 목표수량은 생리대 50만개(1억원 상당)로, 여성 청소년 1천300명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농협은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청소년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등 전국의 청소년시설 130여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는“"이번 캠페인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농협하나로마트 생리대 매출액의 일부를 적립해 기부 재원을 마련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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